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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무기 구매국에서 미 육군의 신뢰를 얻는 국가로… K9, 미 육군 포병 현대화 사업에 선정
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 육군의 포병 현대화 사업에서 시제품 제작 및 시험을 담당하는 단독 계약업체로 선정됐다.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인 한화디펜스USA(Hanwha Defense USA)는 우선 6개 체계를 공급하며, 이후 12개 체계를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.
이번 계약의 최대 잠재 규모는 2억 6,290만 달러다. 향후 약 4년에 걸쳐 해당 체계에 대한 각종 시험과 운용평가가 진행되며, 미 육군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배치 및 양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.
방산업계에서는 향후 전체 사업 규모가 최대 약 500개 체계, 금액으로는 약 70억~1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.
이번 선정은 그동안 첨단 미국산 무기를 대규모로 구매해 온 한국이 이제는 자체 개발한 방산 기술로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.
아직 K9 계열 체계의 대량생산이나 미 육군의 본격적인 전력화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, 이번 계약은 한국 방위산업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