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소식

HD현대중공업 필리핀, 수빅 조선소 첫 건조 선박 ‘오리온 제이드’ 진수식

마카티산책자
HD현대중공업 필리핀(HHIP)이 수빅 조선소에서 건조한 첫 번째 선박을 성공적으로 진수하며 본격적인 조선 사업 가동을 알렸다. HHIP는 7월 28일 수빅 조선소에서 11만 5,000톤급 원유·석유제품 운반선(PC선)인 ‘오리온 제이드(Orion Jade)’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. 이번 선박은 2024년 12월 아시아계 선사로부터 수주한 총 4척의 선박 중 첫 번째로, 길이 250m, 너비 42.4m, 깊이 21.5m 규모이다. 이날 행사에는 임대준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법인장을 비롯해 프레데릭 고(Frederick Go) 필리핀 대통령실 경제투자수석,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 등 양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첫 선박 진수를 축하했다. 프레데릭 고 수석은 “오리온 제이드호의 진수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실질적인 프로젝트로 전환해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고 필리핀의 산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마르코스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”라고 평가했다. 현재 수빅 조선소 사업을 통해 약 4,000여 개의 현지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. 임대준 법인장은 필리핀 정부와 수빅만관리청(SBMA), 협력업체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필리핀 내 조선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. 이번 진수를 계기로 필리핀의 조선 및 선박 수리 산업 발전과 함께 현지 해양 인력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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